[중년 남자 패션] 샌들에 양말 출근룩, 안전한 블랙-브라운-화이트 조합, KEEN 샌들, 유니클로 C 와이드 카고팬츠 코디

주말에 여름 대비 쇼핑을 좀 해서 월요일에 바로 개시해 본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좀 차분한 어두운 톤으로 맞추었더니 이너로 입은 흰색 반팔티가 오히려 포인트가 된다.

낮에 밖에는 더워서 산책하기도 이젠 좀 부담스럽지만, 이른 아침에 출근하고 건물 안에 하루 종일 앉아있는 평범한 회사원들은 냉방병을 대비해서 얇은 긴팔 상의를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활용하기 좋은 것은 얇은 바람막이, 얇은 니트 가디건, 얇고 하늘거리는 오버핏 셔츠 등이 있겠다.

나는 4계절 다 활용하는 가디건이 옷장 다 정리하고 보니 딱 4개 남았는데 블랙, 네이비, 브라운, 다크 브라운이다. 뭔가 하나 이제 낡아서 못 입게 되면 그레이로 하나 들여야겠다.

오늘은 신발과 맞추려고 검은색 가디건을 선택했다.

점심때 산책하거나 좀 더우면 팔을 걷거나 반팔만 입게 된다. 여름에 반팔 한 장만 걸치면 너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프린팅 티셔츠도 많이 입지만 무지 티셔츠 입을 때에는 작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편이다.

가디건을 벗을 경우, 브라운 바지 또는 검정색 신발만 남으니 팔찌도 그 두 가지 중 하나에 색깔을 맞춰준다. 팔찌를 2개를 겹쳐 착용하는 경우에도 적어도 한 개는 기존 아이템의 색깔과 색 계열을 비슷하게 가져가면 안전한 편이다. 오늘은 브라운 계열 팔찌를 했다. 이 팔찌도 여행 갔다가 구입한 것인데 작고 매끄러운 구슬은 티크 목재라고 하고 오돌토돌한 큰 구슬은 보리수 나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지난 휴일에 유니클로 가서 여름용 카코팬츠를 샀다. (유니클로 C 와이드 카고팬츠) 살짝 바스락 느낌이 나는 페이퍼 코튼 느낌이고, 얇아서 그나마 덜 더울 것 같다.

다른 제품인 파라슈트 팬츠는 무릎 쪽에 2개의 플리츠 또는 턱 (pleats or Tuck)이 잡혀서 입체적인 다리통 모양을 내는데, 이 와이드 카코팬츠는 무릎 부위 안쪽 바깥쪽 양쪽에 절개 및 바느질이 되어 있지만 플리츠 or 턱은 없는 구조이다.

그리고 신발은 어제부터 개시한 검정색 샌들이다. 킨 뉴포트 H2 트리플블랙 모델인데, 오늘도 검은색 양말에 매치해서 언뜻 보면 샌들인지 다들 모른다. ㅋㅋ 약간 아웃도어 신발, 등산화 같은 고프코어룩의 신발처럼 보인다. 이전 포스팅에 개봉기(?)를 썼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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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공식][24SS 뉴포트 H2] 베이지/블랙 샌들 (1027353/1025028/1022258) - 샌들 | 쿠팡

#양말에샌들 #샌들에양말

오늘은 블랙-브라운-화이트 코디다.
- 가디건/카디건: 탑텐
- 흰색 반팔티: 무신사 스탠다드 (무탠다드)
- 와이드 카고팬츠: Uniqlo C
- 샌들: Keen 뉴포트 H2

- 오늘의 코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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