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자 패션] 무지티/가디건/와이드 연청데님/운동화 코디

2025.06.10(화) - 출근할 땐 16도 낮엔 24도로 선선한 편

어제 완전 여름 날씨였는데 오늘은 좀 시원했다. 밤에는 13도 정도까지 떨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상의는 브라운 계열로 조합하고 살짝 회색빛이 도는 연청 데님팬츠에 회색 운동화를 매치해 보았다.

이너로 입은 베이지와 황토색 중간 느낌의 브라운 무지 반팔 티셔츠는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것인데 살짝 도톰한 면이고 왼쪽 가슴에 작은 포켓이 있어서 단색 티셔츠의 심심함을 덜어준다. 그러나 오늘은 가디건/카디건에 가려서 안 보인다.  

가디건은 유니클로 제품이고 약간 어두운 고동색 계열 (다크 브라운)이다. 개인적으로는 바람막이 류의 아주 얇은 겉옷보다는 얇은 가디건이 사계절 활용성이 더 좋은 것 같다. 여름에도 냉방병 대비해서 얇은 가디건 활용도가 꽤 높다.

뿐만 아니라 그냥 라운드 반팔 티셔츠만 입으면 너무 캐주얼해 보여서 직장 생활에서 가끔 덜 어울리는 상황이 있는데, 얇은 가디건 하나 걸쳐주면 브이넥 모양과 단추가 재킷과 유사한 분위기를 낼 수가 있어서 포멀룩까지는 아니지만 반팔 티셔츠 한 장보다는 훨씬 덜 캐주얼해 보인다.  

그리고 와이드 팬츠를 입어줄 때는 얄상한 스니커즈 종류보다는 좀 볼드한/부피감 있는/실제로 큰 신발을 신어 주는 것이 비율적으로도 조화롭고 바지가 땅에 끌리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해 줘서 후자를 추천한다.

- 가디건/카디건: Uniqlo/유니클로
- 라운드 넥 면 티셔츠: MUJI/무인양품
- 연청 데님: TOP TEN/TOP10/탑텐/톱텐
- 운동화: New Balance/뉴발란스 2002R


- 오늘의 코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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